토종의 맛이 이런거였어요!! 엄마랑 아빠는 가끔 조밥을 해서 김에 싸먹는 걸 좋아하시는데 지난번에 온 꾸러미의 조가 너무 작아서 기대를 안하셨데요 그리고 밥이랑 섞어서 먹어본 첫 술에 감동 감동 감동... 그리고 저에게 조심스럽게 사고싶다고 문의하시더라고요 ㅎㅎㅎㅎㅎ 홍천시동공동체랑 아빠가 키우는 채소들이랑 가끔 겹쳐서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엄마가 계란이며 두부며 진짜 돈주고 먹어야 할 맛이라며 극찬하시는 순간이나 이번처럼 옥수수랑 조는 정말 필요하다고 요청하시는 모습을 보면 꾸러미를 정말 잘 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가슴이 찡해집니다.. 사먹는 게 너무 넘쳐나는 세상에 마음으로 길러주시고 열심히 지켜주시면서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고만큼 맛있는 걸로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