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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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길러주시고 열심히 지켜주시면서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8.03 01:36 최주희 1831

토종의 맛이 이런거였어요!!

 

엄마랑 아빠는 가끔 조밥을 해서 김에 싸먹는 걸 좋아하시는데

지난번에 온 꾸러미의 가 너무 작아서 기대를 안하셨데요

그리고 밥이랑 섞어서 먹어본 첫 술에

감동 감동 감동...

 

그리고 저에게 조심스럽게 사고싶다고 문의하시더라고요 ㅎㅎㅎㅎㅎ

 

홍천시동공동체랑 아빠가 키우는 채소들이랑 가끔 겹쳐서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엄마가 계란이며 두부며 진짜 돈주고 먹어야 할 맛이라며 극찬하시는 순간이나

이번처럼 옥수수랑 조는 정말 필요하다고 요청하시는 모습을 보면

꾸러미를 정말 잘 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가슴이 찡해집니다..

 

 사먹는 게 너무 넘쳐나는 세상에

마음으로 길러주시고 열심히 지켜주시면서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고만큼 맛있는 걸로 부탁드려요^^

  • 어머님과 친구처럼 지내시는 우리 회원님!
    홈피에 이렇게 글을 남겨주셨었네요. 이제서야 보아요 ㅋ
    오늘 8월 두번째 꾸러미 챙기는 날인데, 다른 생산자 언니들과도 우리 회원님의 메시지 함께 나눌께요~
    텃밭 하시는 아버님의 농산물과 겹치는 먹을거리들이 저희도 아쉽긴 하지만, 덕분에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맛도 느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내 농산물 나누는 기쁨도 엄청 크더라구요. 아버님께도 그런 기쁨을 선물해주세요 ^^
    앞으로도 딱 이만큼만 잘 챙겨볼께요~ ^^;
    감사해요~
    2015.08.11 01:07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