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HOME > 고객센터 > 언니네 텃밭살이
수요일마다 산타클로스 선물을 받는 행복한 부천댁입니다
2019.12.26 21:03 강귀분 293

매주 수요일마다 꾸러미를 열며 탄성을 지릅니다

이번주는 크리스마스로 인해 하루 빨리 왔는데

토종 집간장은 약으로 써도 될것같습니다


밥수저로 한수저 먹어보니

잡맛이 없고 끝맛이 두고두고 단맛이 돕니다


여름에 더위 먹고 익모포즙 마실것이 아니라

맑은 우물물에 한 수저 타서 먹으면 약이 될것 같습니다


토종의 맛

자연 그대로의 맛이 이토록 좋고 귀한데

사람들은 뭘 모르고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나온 맛에

입맛이 길들여져

진짜 맛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비싸다

어쩐다 반대했던 언니도 수요일 마다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계란은 날로도 먹어보고

귀한 보물처럼 아껴두고 먹습니다


늘 감사하고 감탄하지만

간장맛에 반해 오늘은

토종씨앗 지킴이 신청을 하였습니다


할머니 농부들, 여성농부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GMO 곡식 때문에 걱정만 했는데

이렇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탤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9년 가장 잘한 일이 언니네텃밭 회원이 된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늘 비실골골이라

꾸러미를 받으면 친정어머니가 보내주는 보약같아

행복감과 안도감이 듭니다

신문지 포장조차 정겹고 다정스럽게 느껴집니다


아이스팩이며 계란팩도 모으고 있습니다

일정량이 되면 다시 보내드려고 합니다

환경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칼을 대면 그대로 갈라지는 단단하고 단맛의 무우

천천히 자라 달고 야무진 배추며 상추

수제비를 만들어 먹어도 밀가루 냄새가 안나고 속이 편한 우리밀

구수한 보리차

아삭한 쿠키

정성들여 만든 두부

닭들이 아침마다 낳고 돌아다닐건 정성껏 회수한 계란

귀여운 초란..


감사하다는 말씀, 수고하신다는 말씀

언니네 텃밭이 있어 다행이라는 말씀

귀한일 하신다는 격려

이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봉강공동체 여성농부여러분 너무 사랑하고 덕분에 행복합니다

시든 배추잎 하나도 버리고 싶지 않고

파뿌리에 묻은 흙하나도 고향소식처럼 반갑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찬물에 헹구고 정성들여 만들어 주신 두부며

껍질까지 벗겨서 헹구어 보내주신 시래기

너무도 귀하게 먹고 있습니다

올한해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멀리서 기도합니다


간장, 된장, 알타리김치

외할머니 집뒤에서 막 따보낸것같은 아삭한 단감

제철식자재 이상의 사랑과 정성에 너무 너무 고맙고

공동체가 있어

연로하신 여성 농부님들계 위로가 되고

도시 사는

- 고향이 그리운 이들에게는

귀한 먹거리와 이야기 꺼리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인지 올해는 입원 한번 안하고 잘 버티

독감이 도는 이시절에도 건강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땅을 버리지 않고

토종 종자를 버리지 않고

또 이런 꾸러미 사업, 토종종자 판매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이 주신대로

못생기면 못생긴대로

흠이 있으면 흠이 있는데로

순응하는 먹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천에서 언니네 텃밭을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천댁입니다.  ^^


글쓴이
비밀번호
  • 이루리농장
    언니네 텃밭 농부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글자 하나 하나가 농부들의 노고를 쓰다듬듯 따뜻합니다.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2019.12.27 10:31 댓글 삭제
  • 귀리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비자님의 마음덕분에 힘 받고
    농사짓습니다
    2019.12.27 10:26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