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텃밭 꾸러미 받아보니 너무 재미있어요.
요리에 별로 소질도 흥미도 게다가 입맛도 없어서(최악이죠) 늘 골머리를 앓고 있었답니다.
이러다보니 장보는것도 스트레스더라구요.
요리 잘하는 사람들보면 재료고르는 것도 잘하는데 저는 그렇지도 못해 사놓은 재료 버리기도 많이 했어요. 보는 눈이 없으니 싱싱하지 않은 재료 사와서 속상한적도 많구요.
그런데 제철에 나는 싱싱한 재료를 알아서 보내주니
메뉴고민도 해결되고 마트나 시장가서 괜히 머리쓰며 물건 고르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한것같아요.
수동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그냥 알아서 주는 재료로 해먹는게 편한것 같아요. ㅎㅎ
특히 두부가 너무 맛있어서 두 모씩 넣어줬음 좋겠어요.ㅎㅎ
계란도 역시 다르더군요. 최근 몇년동안 흰자 부분이 그렇게 탱글탱글 살아있는 계란은 처음 먹어봤어요.
가격이 싸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좋은 재료 편하게 받아서 먹는 값이라 생각해요.
맛있는 것들 많이 기대해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