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발송 물품 : 유정란

01월 1주 꾸러미 유정란(8알), 우리콩손두부, 무시레기, 고구마, 백김치, 호박속, 시금치,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컨만 그래도 해가 바뀌고 달력이 바뀐다는 건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올 한해도 소비자 회원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늘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요며칠 겨울다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이 추우니 몸을 움직이는 일이 하기 싫고 꼼짝하지 않고 아랫목만 지키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고 날씨가 추워지만 손끝이 갈라져 고생하는 순연언니는 인간도 겨울잠을 잤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지난 여름을 생각하면 춥다 안핼라 캤는데”날씨만 추워지면 순연언니 손엔 늘 장갑을 끼고 갈라진 손끝은 쉬이 낫지를 않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가족끼리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돌아가면서 한해 감사했던일 그리고 올해의 계획등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보내 저의 올해는 많이 쉬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오고 싶다는 계확아닌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쯤 계획으로 실현가능할지는 몰라도 희망이 있는 것만도 올해는 즐거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아이는 아주 쉽게 “ 그럼 가면 되지”합니다. 35일쯤 가야 한다고 하니 울 막내가 “어머니 그럼 저는 어떻게 해요” 합니다. 이놈의 막내 때문이란 핑계로 올해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아집니다. 다들 올 한해 설레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좋은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번주 꾸러미에는 제가 첨으로 담아본 백김치를 보냅니다. 아프기 전에 만들어 맛이 많이 들었습니다. 백김치가 담그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첨으로 알았습니다. 김장담구고 남은 절임배추에 배와 마늘 양파를 갈아넣고 무와 배 대추를 채를 쳐서 속으로 넣고 소금물 간간하게 만들어 넣었습니다. 울 아이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땅이 얼기 시작해 캐기가 어려어 졌지만 단 맛은 더 해진 시금치를 보내드립니다. -나눔꾸러미-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먹거리정의 실천/ 문의 및 신청 : 홈페이지고객센터 (배송일정 다음꾸러미 배송일01/03,01/09,01/16,01/23) 고구마는 보관이 참으로 힘듭니다. 말순언니의 고구마가 다 썩어서 제것을 보내드립니다. 호박고구마와 꿀고구마 순을 사다가 심었는데 토질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삶은 무시레기는 다신물 내서 된장풀고 국으로 끓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니들 말이 가을 날씨가 좋지 않아 시레기 색이 곱게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순연언니 그 많은 시레기는 누렇게 변해 쑬 수가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호박속은 밀가루 풀고 계란 탁 깨서 넣고 소금 또는 설탕으로 취향에 맛게 간을 하셔서 호박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