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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함안군, 농산물 유통 활성화 위한 아라씨앗드리 공동체 사업 지원
2020.09.15 14:12 언니네텃밭 716

함안군, 농산물 유통 활성화 위한 아라씨앗드리 공동체 사업 지원

아라씨앗드리 공동체영농조합(대표 김순연)은 2020년도 공동체지원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선정 심사에서 2년 연속 사업대상자로 선정 돼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아라씨앗드리 공동체영농조합에 따르면 공동체지원농업(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생산·유통에 함께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소비자는 생산자의 회원 농가로 등록하여 구매 비용을 선 지급하고 생산자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소비자는 주말농장, 체험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방식을 공유하여 생산자와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면서도 적정한 가격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생산자는 안정적으로 영농자금과 판로가 확보된다.

아라씨앗드리 공동체영농조합은 상추와 들깻잎 등 친환경 농산물을 기르고 도시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자립구조를 만들어 가는 농촌여성들의 대안일터로 경상남도 함안 여성농민회 주도로 지난 2011년 5월 시작되었다.


작업장 이름은 ‘언니네 텃밭‘으로 함안여성농민회가 주축이 돼 뜻이 맞는 인근 4개 마을 농촌여성 10명으로 출발해 법인 등기를 했다. 공동체 범위가 너무 넓을 경우 생산자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참여마을 숫자를 최소화했다.


아라씨앗드리 공동체영농조합이 하는 사업은 도시 직거래 소비자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매주 제철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꾸러미를 나누는 ’꾸러미 직거래 사업‘과 함안군 여성농민회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토종 종자지키기 사업‘, ’소비자 체험사업‘ 등 세 가지 이다.


특히, 2012년부터 텃밭에서 친환경 재배한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해주는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생산자는 매출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소비자도 신뢰하는 먹을거리를 편하게 제공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아라씨앗드리 공동체의 조합원들은 대부분 소농으로, 적게는 300평에서 많게는 2000평 정도의 텃밭에 각자 작물을 재배해 공동 출하한다. 꾸러미사업 등을 통해 올린 매출에서 공동비용을 빼고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적지만, 그래도 도시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판로 걱정이 없는 점이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고 전했다.


언니네텃밭 함안군공동체 제철꾸러미는 언니네텃밭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출처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910/102875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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