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 어머니께서 해주신 가죽나물무침이 생각나 주문했어요.
제가 있던 지방에서는 짭쪼롬매콤한 맛이 강했는데,
보내주신 가죽순고추장장아찌는 달큰한 맛의 비중이 높아 차이를 느낍니다.
아마도 발효액과 함께 숙성한 장아찌라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밥과 함께 꾸덕한 가죽나물의 향을 씹어 먹으며 고향생각 어머니생각 납니다.
그리고 제대로 밥도둑이에요! 선생님네서 주문한 것들 다 먹고나면
재주문 하러 올게요. 금방 비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