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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꾸러미)오산공동체

강원 횡성군 공근면 오산리 331-5
공지사항 : 우리공동체는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을 안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원 겨울의 맛은 언니들의 손맛!이지요.

금주 발송 물품 : 우리콩두부, 방사유정란(non-gmo), 호박잎, 감자, 가지, 통마늘, 찰옥수수, 오이지무침, 또는, 양파피클

 

횡성언니네텃밭오산공동체 꾸러미편지

발송일 : 2020629

먹을거리자랑

품목

생산자

생산방식

농 사 이 야 기

두부

텃밭

전통

방식

두부가 터진다면 꼬옥 문자 남겨주세요. 이번 주 두부를 살리는 우리음료는 붉은수수랑 우엉을 넣고 끓인 물입니다.

달앍

신동찬 (허옥산)

nongmo 방사유정란

닭알이 깨지면 연락주세요.. 연락주시면 기억해 두었다가 여유가 생기면 보내드리려고 하니..꼬옥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전잔주씨의 청알도 한 두알 함께 보냅니다

호박잎

공동체언니들

농약안침

한창 호박잎이 맛이 좋을 시기입니다. 껍질을 벗기고 찜솥에 찌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꼬옥 짜낸 후 쌈으로 드시면 좋아요.

햇감자

신상옥

농약안침

보통 장마가 들기 전에 하지감자를 캡니다. 미루지 못하고 꼭 해야 하는 일이 감자를 캐는 일이지요. 알을 굵지 않으나 잘 여물어서 맛이 좋아요.

가지

공동체언니들

농약안침

가지를 모아봤더니 가지모양이 제각각입니다. 길쭉하면서 날씬 것이 있는가하면 꾸부러지고 살이 통통한 것도 있고, 짜리 몽땅한 것도 있고..가지는 쪄서 실온에 놔두면 단 맛이 돌아요. 참 신기하죠? 아침에 쪄 놓고 저녁에 먹으면 달달한 가지를 드실 수 있어요.

통마늘

이정숙

농약안침

햇마늘을 수확했습니다. 정숙언니는 오랜만에 마늘을 단단하고 크게 잘 키웠다고 칭찬을 들었습니다. 횡성마늘을 생으로 한번 드셔보세요. 향도 좋고 그다지 맵지도 않고 맛이 좋아요.

옥수수

박은자

농약안침

꾸러미에 보낼 옥수수를 따러 새벽에 나가봤더니 멧돼지가 옥수수가 익어가는 것을 알고 먼저 밭을 차지해버렸다네요. 밭을 반이상 망가뜨려 놨대요. 속상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체념하고 남아있는 것만이라도 건져보자는 생각으로 몽땅 수확을 해왔는데 ..어쩌나요! 덜 여문것도 따왔네요. 간혹 덜 여문 것도 있을거라고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는 말을 꼭 편지에 써주라고 하십니다. 이해바랍니다.

오이지무침

 

공동체언니들

전통방식무농약이상

짭쪼름하게 담가진 오이지를 쫑쫑 썰어 서너 번 헹구웠더니 짠 맛이 사라지고 꼬득꼬득하니 씹히는 맛이 좋네요. 고춧가루,마늘,복숭아액기스,파를 넣고 버무려보냅니다.

감주

공동체언니들

전통방식

공정무역유기농설탕으로 만든 감주 맛은 어떤지요? 오랫동안 얼려야 쉽게 녹지 않는다고 하지요. 2주이상 꽁꽁 얼려서 보내는데 도착했을 때 녹아있는 정도가 어느 정도일까요?

자두

공동체언니들

 

농약안친 열무랑얼갈이/전통방식

 

의성언니네텃밭 장터회원인 황정미씨가 농사지은 자두입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횡성엔 토종자두인 고야.밀고야가 있는데 개화시기에 냉해를 입어 고야가 하나도 달리지 않는 일이 생겼지요. 의성 자두를 보시곤 거긴 냉해피해가 없었나보다고 하시네요. 전 붉게 익은 거보다 푸르스름한 것 더 달게 느껴지네요.

 

두부를 보내면서도 종이박스를 사용하고, 아이스팩도 과감하게 없애는 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종이박스만 사용한지 2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취지는 좋지만 물품이 상하기도 해서 잠시중단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아이스팩과 얼린식혜를 넣는 것으로 고집스럽게 버티다가 아이스팩조차 꾸러미에서 빼는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동안 아이스팩을 모아 보내주시던 회원님들도 계셨지만 회수률은 높지 않았고, 간혹 터진 아이스팩으로 인해 곤혹을 치르는 일도 생기기도 하는 골치덩어리였죠! 인터넷을 뒤져 친환경아이스팩이 있다는 것을 알고 구입을 하려했으나 대량구입을 해야하고, 구입단가도 높고 보관을 할 장소도 마땅치 않아 물을 얼려 보내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페트병을 모아서 그냥 물을 얼려보낼까? 고민을 하다가 이왕이면 커피나 탄산음료보다 우리음료를 드실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지요.

 

아이스팩보다 훨씬 시간과 노동력과 비용이 수십배 더 이 많이 들어가는 정성을 들어간 차를 보내면서 기분이 좋은데요. 받으셨을 때는 어떠신지요? 저희랑 같은 기분이 드시나요? 패트병엔 쌀이나 곡식을 넣어 냉장보관해서 드시면 좋은데요.재활용도 가능하니 더 좋지 않을까? 막 상상하면서 기분좋게 보내고 있답니다.

 

이렇게 아이스팩대신 각종 차를 꽁꽁 얼려보내고 있는데요. 두부를 살리는 효과가 있는지요? 모니터링을 해보면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답변이 없는 분들도 계셔서 걱정을 쌓이고 있답니다.

 

그동안 보낸 차의 종류를 헤아려보면 옥수수,붉은수수,돼지감자,우엉, 느릅나무(유근피).등을 끓여 보냈습니다.80리터짜리 전기물통까지 구입해서 끓이고 있답니다. 차가 잘 우러나라고 95도에서 8시간 이상 끓인답니다. 잘 우러난 차 맛이 달랐을텐데 편지에 별도로 쓰지 않아서인지? 무슨 물인지? 긍금해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셨습니다.

 

이번주엔 지난주에 이어 붉은수수물과 돼지감자차등이 섞여서 갈 거 같습니다. 정성들여 달인 물!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