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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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단_(꾸러미)시동공동체

강원 홍천군 남면 향화터길 26-13
공지사항 : 공동체 재정비관계로 2021년은 잠시 휴식중입니다. 더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금주 발송 물품 : (격주), (토종)콩두부, 평사유정란(non-gmo), 오이소박이, 황율(말린밤), 쌈채소모둠, 감자, 무우짠지무침

= 얼굴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언니네텃밭 =

<홍천 시동공동체> 20209월 둘째주 꾸러미 편지

이번주는요~두부, 닭알, 오이소박이, 황률, 쌈채소, 감자, 무짠지무침

다음 꾸러미 : 923

언니네텃밭 : sistergarden.org / 사무실 02-582-1416

 

9호태풍 마이삭이 지나갔네요. 홍천은 다행이 비만 뿌리고 지나갔어요. 하지만 지속되는 비속에서 작물들이 자라지 못하고 애호박, 반찬콩은 뚝뚝 떨어져 맺히지 못하고 있어요. 농사만이 문제가 아니네요. 코로나19와 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먹거리가 택배와 배달로 이동하고 있어서 지난주에도 많은 양의 꾸러미가 목요일에 도착했어요. 다행이 날이 선선하여 물품에 큰 이상은 없었었다고들 하시는데 언니네텃밭 소비자회원들이기 때문에 별 이상이 없지 않았나 싶고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심지어 새벽 2시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소식도 있어요. 택배기사님이 그 시간까지 택배를 배달했다고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꾸러미를 받은 회원님도 안타까워서 연락이 오셨어요. 이러다가 한가위가 되면 택배물량이 더 늘어 날텐데 어떤 상황들이 벌어질지 걱정입니다. 택배사에서도 가능한 저장고를 최대한 활용해서 택배를 발송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어려운 시기 서로 서로 따뜻한 마음으로 이겨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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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꾸러미 배송일정

매주 회원 : 92/ 9/ 16/23

1,3주 회원 : 92, 16

2,4주 회원 : 99, 23

9월 마지막 주는 추석주로 쉽니다. 추석 이후 10월 꾸러미가 시작됩니다.

 

9월 꾸러미 이벤트

봄처럼 꾸러미신규회원 소개를 해주신 분들에게는 언니들이 귀하게 키우고 있는 채소 모둠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소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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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콩 두부

오늘은 완전 토종콩 두부를 보내드려요. 횡성 인숙언니네 한아가리 토종콩을 수매하여 전량 토종콩만으로 만들었어요. 천연 간수로 염들이고 쌀등겨 우린 물을 소포제로 넣을 뿐, 화학 첨가제 전혀 없이 은섭언니가 만든 손두부라서 가능한 빨리 드시고, 저온 저장하세요 ~ !

넌 지엠오 닭알

너른 하우스에 암탉 수탉을 자유롭게 놓아 기르는 홍천자연란농장. 시판하는 지엠오 수입사료 안 먹이고, 번거롭고 힘들지만 국내산 농산물로 직접 사료를 만들어 기르는 non-GMO 유정란이예요. (노른자가 약간 하얗지요~) 색은 덜 예쁘지만 gmo수입 사료를 먹이지 않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시는 홍천자연란 농부님. 작년부터 항생제 대신 유기 유황을 약간씩 먹이시네요 ~

오이소박이 : 정자언니가 유기농으로 키운 오이와 부추로 준비했어요. 손이 많이가는 오이소박이를 정자언니네는 좋아한다고 해요. 애진언니는 떼먹기 귀찮아서 오이맛김치를 좋아한다고 하고요. 저는 둘다 좋아하지요. 소박이는 오늘 아침에 담았는데 맛이 잘 배었네요. 오늘 점심은 오이 소박이로 뚝딱할 것 같네요. 언니네 고춧가루에 청양이 좀 섞였다고 해요. 그래서 좀 매워요. 아이들은 먹기 힘들수도 있겠어요.

황률 : 애진언니가 준비했네요. 삼계탕 재료로도 사용이 가능할 뿐아니라 입맛이 없을 때 밥에 같이 넣어 드셔도 일품!!아무래도 말린 거라 딱딱해서 물에 1시간가량 불려 밥에 넣어주세요~!! 황율 효능 또한 뛰어난데요.위장과 신장을 튼튼히 해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도록 도움을 줘요. 그래서 약재로도 많이 쓰이지요. 밤속의 당분은 소화가 잘되 어린이 영양식으로도 좋다고 해요~

쌈모듬 : 정자언니랑 다남언니가 함께 준비했어요. 상추, 오크, 깻잎, 연한 민들레등을 함꼐 모아 보내요. 깻잎도 벌써 꽃을 달기 시작해서 이제 따기가 쉽지 않네요. 비속에 잘 자라는 건 잡초만인 것 같아요. 뒤돌아보면 새로운 싹이 올라와 있는데 채소들은 이제 선선한 바람을 타고 움추려들고 있어요.

감자 : 다남언니와 형부가 제초제, 화학약품 없이 키웠어요. 언니 감자는 이제 언니 먹을 것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꾸러미에 한 2번 넣을 거랑 언니먹을꺼 뺴고는 전부 지인분들과 나눔을 하시거든요. 감자는 일년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저장기간이 길어지면 아무래도 싹이 나고 싹나 감자를 보내는건 아무래도 언니 성격에는 맞지 않다고 조금더 남겨두시지를 않네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언니들도 있으니 감자가 또 갈 수 있겠지요.

무짠지무침 : 다남언니가 제초제, 화학제품없이 키운 가을무를 소금에 절여두었다가 채썰어 양념을 했어요. 간이 적당해서 오늘 점심에 맛있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