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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꾸러미)고성공동체

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3길 62

금주 발송 물품 : 콜라비, 토종강낭콩, 시금치나물, 대파, 양배추피클, 옥수수

"얼굴있는 생산자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 언니네텃밭 고성공동체 7월 둘째주 꾸러미 편지 -

홈페이지 : http//www.sistergarden.org 입금계좌:농협 301-0086-2054-71 언니네텃밭

언니네텃밭배송문의:02-582-1416(언니네텃밭) 물품문의:고성총무오성주 010-4156-0898

물품이 상하거나, 빠진 것이 있으면 꼭 문자나 전화주세요. 다음 꾸러미에 보충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언니네 텃밭 고성공동체 소비자 회원님~

큰 비와 이어진 무더위에 별 탈 없으신지요? 여기 고성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마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고성공동체가 있는 두호마을은 비바람에 옥수수대가 좀 넘어진 것 말고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 뒤를 따라온 불볕더위에 공동체 언니들은 요즘 한낮에는 감히 텃밭에 나갈 엄두도 못내고 아침 일찍,, 오후 늦게 텃밭에 나가 풀을 메고 있답니다. 비가 온 후의 텃밭에는 풀이 그야말로 천지삐까리ㅋㅋ입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이어 한번 더 택배 꾸러미 포장 안내를 드리자면,, 박스 안 물품의 개별 포장에 있어 항상 신경 쓰였던 비닐 팩 사용을 줄여보고자 , 지난주에 이어 앞으로는 계속해서 뿌리나 열매채소들은 신문지를 이용해 포장하려 합니다. 불편사항이나 환경을 위한 더 좋은 대안이나 아이디어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이번 한주도 행복하시길요~~^^

 

** 우리콩 두부: 텃밭 언니들이 우리콩을 불려 새벽에 직접 솥에 끓여 천연간수 넣어 만든 시골 손두부 립니다.

** 유정란 8: 대가면의 넓은 산에서 자연방사로 닭을 키웁니다. 항생제를 안 먹이기 위해 효소를 직접 만들어 먹이고 멸치도 갈아 먹이며 키운 정도연 언니네 닭의 유정란 입니다. 배송 중 깨진 것이 있으면 연락 주셔요~

** 옥수수: 텃밭 정분언니와 일순언니네 옥수수입니다. 무르도록 푹~~삶아야 쫀득쫀득 맛나답니다^^ 얘기나누며 먹다보면 한자 리에 앉아 서너개는 거뜬~~고성은 옥수수가 유명해 옥수수 축제도 열리고, 도로변에 삶은 옥수수를 파는 곳들도 쭈욱~~ 늘어서 있답니다. 딱 이 맘때만 잠깐이요~~ 직접 농사지어 쪄서 팔고 끝. 깔끔하게 마무리~~

** 양배추피클: 여름이면 차가운 보리차에 찬밥 말아 피클이나 장아찌 한가지로 간단하게 한끼를 스윽~~ 떼우기도 하죠~

저만 그런가요?속까지 션~한게 요게 또 별미입니다.

** 말린시금치: 고성시금치가 맛난건 다들 아시죠? 겨울에 언니들이 데쳐서 햇볕에 말려둔 것입니다. 살짝 불려 생선 조림에 넣으면 쫀득하니 식감이 좋드라구요~~ 묵은 나물처럼 볶아드셔도 되구요~~

**대파: 시중에 나와 있는 예쁜 대파들은 농약을 듬뿍 먹고 자란 아이들이 많답니다. 텃밭 대파는 짧고 못생기고 점도 있고 그 렇지만 우리에게 건강함을 선물해주는 아이랍니다.

** 콜라비: 요즘 저는 콜라비로 깍두기를 담가 먹습니다. 여름 무가 연하기는 한데 매운맛이 있어 가끔은 달큰하고 아삭한 콜 라비가 맘에 들더라구요~~ 오이 당근 콜라비를 썰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간식처럼 꺼내 먹기도 하구요~

**6월 본디(강낭콩): 여기 고성에서는 6월과 7월 사이에 나는 강낭콩을 6월 본디라 하고, 밥이나 떡, 말려두었다 호박죽, 고구 마빼떼기죽 등에 넣어 먹는 답니다. 껍질째 삶아 한알한알 까서 간식으로 먹어도 포슬포슬 참 맛나죠~~

 

21713일 언니네텃밭 고성공동체에서 보냅니다.

** 배송일정 : 2171- 7/7(), 2- 7/14(), 3- 7/21(), 4-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