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어떤 식사를 하면 좋을까?
아침에 택배를 받자마자 보경언니 감귤을 까먹으며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분명 극조생은 싱겁다고 편지 주셨는데 제게는 새콤달콤하니 잠을 몰아내는 귀한 맛이었습니다. 궁금해서 먼저 잘라서 먹어본 은영언니의 템페는 아주 고소하고 담백하니 노릇하게 구워 먹어야지! 당장 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결심이 들 정도로 입맛에 딱 맞았어요. 미랑언니의 열무김치는 자취하는 1인 가구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적당량의 맛있고 건강한 집 김치였습니다. 맛보자마자 은아언니 보리쌀을 넣어 지은 밥과 계란후라이를 넣어 쓱쓱 비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순희언니의 얼갈이는 미숙언니의 두부와 함께 된장국을 끓일까 하다가, 슬기언니의 대파를 송송 썰어 나물로 무쳤습니다. 재료 덕을 잘 봤죠. 엄청 맛있는 나물이 완성됐어요! 두부는 데쳐먹든 부쳐먹든 끓여먹든 다 맛있어서, 어떻게 먹을까 계속 행복한 고민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조림도 맛있겠네요. 슬기언니 대파는 손질하면서 느꼈지만 향기가 예사롭지 않아요. 바로 얼리기는 너무 아까워서 밥이랑 달달 볶아 먹거나, 대파만 볶아 짜파게티 위에 얹어 먹어 보려고요.
신선한 작물을 받는 기쁨, 음식을 해 먹는 기쁨을 정말 오랜만에 느껴봤습니다. 정성껏 농사 지어주신 덕분에 행복한 식사를 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냉장고 예쁘게 비워 놓고 체험 아닌 제철 꾸러미 신청하러 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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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선물같은 꾸러미를 받고 있는 분들을 부러워하면서도 매일 요리를 해먹을 자신이 없어 꾸러미 도전을 미루고 있었다가 얼마 전 조금 더 부지런해지기로 마음 먹고 체험 꾸러미로 첫 시도해보았어요.
발송 전날 따스한 생산자의 문자 메시지에 1차 감동을 받고, 어제 꾸러미 박스를 받고 2차 감동을 받았어요 ㅠㅠ
꼼꼼한 포장과 요리조리 물품들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편지 글까지!
비닐 포장을 쓰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글에서는 저 역시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일회용이 아닌 여러모로 활용을 해봐야겠습니다. 대량으로 사서 이웃들과 나눠먹으면 좋겠지만.. 각자 라이프스타일과 기호가 다르니 시도하기가 어렵네요;;
제철 채소와 정성스런 반찬 요리들 저를 위한 선물같은 식사 시간을 내어 즐겁게 조리해 먹겠습니다. 생산자분들도 즐거운 일상을 보내시며 건강히 농부 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러미)동드레우영공동체
(2023-06-20 15:09:59)
안녕하세요.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것이 건강에도 더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쁜 일상속에서 챙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늘 감동을 드리는 꾸러미, 즐거운 조리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생산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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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종 농산물이 먹고 싶어 꾸러미 신청 했어요^^ 모두 잘 받았구요. 너무 감사해요~ 다음번에는 재배 시 사용 자재 무엇인지도 써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자연농법,유기농법 표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꾸러미)동드레우영공동체
(2023-05-25 18:10:50)
첫 후기를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공동체 구성원이 작고 농사 방법도 비슷하다보니 매번 같은 이야기를 적게 되는 것 같아서 재배에 관련된 내용을 줄였었나봐요. 1인꾸러미는 모든 분이 처음이신데 제가 간과했네요. 앞으로는 더 꼼꼼하게 자세히 적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자주 보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소비자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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