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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뚝딱(대보름나물과 오곡밥)

고성공동체가 건강하게 농사지어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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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고성공동체
생산지 경남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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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고성공동체

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마을에 위치한 고성공동체는 수년간의 준비 끝에 2012년 2월 꾸러미 사업에 동참했습니다.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고민 끝에 시작하게 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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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요리뚝딱 꾸러미
정월대보름 나물과 오곡밥

다가오는 2월24일은 새 해 첫 달 맞이하는 보름,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한 해 건강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에 먹는 전통음식인 오곡밥과 묵나물을 드셔보세요!

정월대보름 나물&오곡밥 요리뚝딱 꾸러미는 경남 고성공동체 언니들이 건강하게 농사지은 농산물로 준비해서 보내드려요.

묵나물은 푸성귀(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을 대비해 봄부터 가을까지 나는 나물을 생으로 말리거나 끓는 물에 데쳐서 말려 저장해 놓고 먹는 나물로,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풍부하게 품고 있답니다.  볕좋은 가을에 여물어 수확하는 곡식(오곡밥 재료)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재료는 제초제 치지 않고 생태농업을 지향하며 건강하게 농사지었습니다.   

묵나물은 손질과 삶는 과정이 제일 번거로워 집에서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묵나물 들을 삶아서 보내드리니 번거로운 과정을 건너뛰고 비교적 쉽게 나물요리를 해드실 수 있도록 준비해서 보내드리는 요리뚝딱꾸러미 입니다.  물론 시중에서 파는 밀키트 보다 조금 요리 난이도가 있지만, 한해 건강을 기원하며 먹는 정월대보름 영양식인만큼 우리 고성공동체에서 정성껏 준비해서 보내드리는 대보름 요리뚝딱 꾸러미로 묵나물과 오곡밥을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희 고성공동체에서 이렇게 준비해서 보내드려요!

△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묵나물 재료>

고사리, 무시래기, 건가지 또는 호박고지 중 1가지해서 3가지 나물을 삶아서 보내드려요고사리, 호박고지,건가지는 강명숙 언니가, 시래기는 최정분 언니가 직접 농사짓고 준비했습니다.     

△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양념에 쓰실 수 있게 직접 농사지어 담그고 마련한 집간장과 들깨가루를 챙겨보내드려요. 집간장은 우리 고성공동체가 같이 담근 간장이고요, 들깨가루는 최정분 언니가 농사지어 준비했습니다.  


△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오곡밥 재료>

오곡밥 재료로 찹쌀, 삶은 토종 팥과 강낭콩(고성에서는 '돈부'라 부릅니다.), , 수수 다섯가지 곡식을 보내드려요. 팥이랑 강낭콩은 바로 밥 지어 먹을 수 있게 삶아서 보내드려요. 찹쌀은 강명숙 언니, 조와 수수는 최정분 언니가 직접 농사지어 마련했습니다. 

△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부럼 >

부럼으로는 을 보내드려요. 약치지 않은 자연산으로 강명숙 언니가 마련해서 보내드려요.  자연산이라 벌레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에 10분정도 담갔다가 드셔요.  (덧붙여, 우리 공동체에서 땅콩도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약을 치지 않으니 굼벵이와 두더지 피해가 많아서 씨앗으로 쓸것만 건졌습니다. ㅠ.ㅠ 내년에는 보내드릴 수 있게 농사가 잘 되기를 함께 기원해주세요.) 


<두부>

두부는 경남 고성에서는 정월대보름에 만들어먹는 국에 꼭 두부를 넣어서 먹기에, 여러분들도 고성에서 해먹는 것처럼 정월대보름에 건강한 두부요리를 맛보시라고 보내드려요. 두부는 지역에서 제초제 치지 않고 농사지은 국산콩 100%로 우리 공동체에서 직접 만듭니다. 제철꾸러미 회원들께 보내기 위해 발송하는 날 아침일찍 매주 만들고 있는데, 이번 요리뚝딱꾸러미에 보내드리는 두부도 발송하는 날 정성껏 직접 만들어 보냅니다. 


정월 대보름은 새로운 해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보름날이니 특별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갖가지 민속놀이와 풍속을 즐겼지요. 마을 제사 지내기, 달맞이 소원 빌기, 더위팔기, 다리 밟기, 액막이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줄다리기 등...

특별한 날이니 만큼 특별한 음식도 빠질 수 없죠. 정월 대보름에는 다섯 가지 곡식으로 오곡밥을 지어 먹고 열 가지 나물로 반찬을 만들며 단단한 견과류를 입에 넣고 부럼 깨물기를 했습니다. 이외에도 약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차가운 술을 남녀노소가 함께 마시는 귀밝이술, 솔잎을 깔고 떡을 쪄먹는 솔 떡도 대보름 음식이지요.

그 중에 가장 많이 챙겨먹는 정월 대보름 음식인 묵나물과 오곡밥을 고성공동체 언니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요리뚝딱꾸러미로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정월대보름에 소중한 사람들과 오곡밥과 나물을 나눠 먹으며 한 해 건강을 기원하고, 원기를 북돋아 보아요♡



이렇게 보내드려요

△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삶은 나물 :  고사리(180g), 무시래기(400g),  건가지 또는 호박오가리중 1가지 (200g)(총 3가지나물)

- 양념 : 들깨가루(50g)와  집간장(120ml)  ※ 완성 양념이 아닙니다. 집에서 묵나물 양념할때 쓰시면 됩니다. 

- 오곡밥 곡식 : 찹쌀(500g), 삶은 토종 팥+삶은 돈부(1팩 250g), 조(100g), 수수(80g)

- 두부 : 1모(400g이상)

- 부럼 : 밤 (300g)


 이렇게 만들어드세요


보름나물 만들기

(※ 꿀팁 : 멸치육수를  내서 물 대신 사용하면 감칠맛도 좋고,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1. 삶은 나물(무시래기, 가지 또는 호박,고사리)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2. 양념 넣고 조물조물 무쳐놓기

(* 삶은 나물양념(1가지당)  예시 :  국간장 약 1 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파 1큰술, 들기름 2큰술,  들깨가루 1큰술)

3. 식용유와 들기름 약간 넣고 나물을 넣고 센불에서 1분 정도  볶다가 중불에서  물 또는 멸치 육수를  적당량(종이컵 반컵 정도) 넣고  3~4분 더 볶는다.

4. 다 볶아질 무렵 들기름 약간과 들깨 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

* 무시래기 된장 볶음  :  삶은 무시래기를 물에 한번 헹 궈  물기를  짠 다음, 다진마늘 1큰술, 된장2/3큰술, 국간장 또는 멸치액젓 1큰술을 넣어 무쳐 놓았다가   볶아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10분정도  간이 베게 두었다가 들기름 또는 식용유를 한바퀴 둘러 양념한 무시래기를 넣고 살짝 볶은다음 멸치육수를  자작하게 넣어서  볶다가  들깨가루 1큰술을 넣고 물기가 자작해질때 쯤 불을 끄고 완성~


※경남 고성에서는 정월대보름에 두부를  먹는 방법

1.  정월대보름에는  고춧가루를 넣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경남 고성에서는 해물(바지락,새우,낙지등 )을 넣고 무를 납작납작썰어서 넣고, 무가 익으면 마지막에 두부를 작게 썰어 넣고 시원하게 두부국을 끓여 먹어요. 

2.  두부톳무침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톳은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찬물로 헹구어 물기를 빼놓습니다. 두부도 물기를 빼서 으깬 다음  톳과 두부를  한곳에 담아 소금, 참기름, 깨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드시면 됩니다.

(1번과 2번이  번거로우 시다면, 맛난 두부를 들기름과 식용유를  조금씩 섞어서 구워서 드셔도 아주 맛나답니다.)


오곡밥 짓기

모든 오곡밥 재료는 헹구어 씻어 미리 불려 놓았다가 삶은 팥과 섞어 밥을 지으면 됩니다.  참 쉽죠? :  )


보관방법

- 삶은 나물은 받으신 즉시 냉장보관 하셨다가  1~2일내에  꼭 만들어 드셔요. 

- 마른 곡식은 냉장 또는 냉동으로 보관하시고 , 삶은 팥과 돔부는  바로 드시지 않을 경우, 바로 냉동하셨다가  만들어 드시기 전에 해동해서  밥에 넣어 드세요. 

※ 받으신 즉시 냉장보관 하셨다가 빠른 시일내에 조리해서 드시기를 권해요 : ) 


고성공동체 이야기

언니네텃밭 고성공동체는 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마을에서 2011년 꾸러미 공동체를 시작으로 올해 12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전국여성농민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하며 고성군 여성농민회의 큰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

저희 두호마을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엄혹한 군부독재 시절, 소값 파동이 일어 났을 때 전국 최초로 소몰이 시위를 진행했고, 우리밀 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마을로 아주 진취적이고 강단있기로 유명한 마을이랍니다.

그 곳에 자리하고 있는 고성공동체는 처음에 8명의 생산자로 꾸러미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4명의 왕언니님들과 2명의 젊은 언니들이 생산과 실무를 서로 도와가며 제철꾸러미와 직거래장터, 소비자체험 등을 이어 나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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