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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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오셨던 그 님께..
2012.07.01 10:36 기정훈 1834

썰렁한 대접에 미안한 맘음 몸둘바를 모르겠더니.어찌 그리도 소탈한지 어색한 자리지만 함께한 시간이 넘 짧게 느껴졌더랬습니다. 먼 길 와주셔 감사하다고, 잘 돌아가셨느냐고, 문자라도 넣야지 하고선 일주일이 훌쩍 지나 버렸네요,

처음 차문을 열고 한발 내디딜 때부터 얼굴가득 환한 미소가 참 마음 시원하게 화사했드랬습니다.  오랫만에 들른 동생을 보낼때 처럼 , 줄것이 적어 미안할 때 같은 맘이랄까? 그랬어요.

지금껏 내가,우리가 잘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도 되고, 앞으로 더 맘을 담아  보내야겠다는 이야기도 하였답니다.

 

  • 언니들의 마음, 늘 꾸러미를 받으시는 회원님들이 친정엄마,친정언니같다는 말을 하십니다.
    우리에게 먹을거리가 그저 돈을 주고 받는 상품으로 전락해 버린 지금 , 언니네텃밭을 통해 생산자도 소비자도 우리 삶의 기반인 먹을거리는 단순히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것을 느껴가는 것 같아요.
    2012.07.01 12:59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