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영공동체의 텃밭에서 온 소식

지금 남쪽나라 제주도 텃밭에는 보기만 해도 설레이는 노란 꽃들이 피었어요.

지난 늦은 가을에 파종해서 겨울 내내 소비자와 언니네 밥상을 푸르고 싱싱하게 해주었던

제주도 토종채소인 쌍노물 이 아름답게 꽃을 피웠네요..

조금만 기다리면 우리에게 많은 씨앗을 무한 정 내어 주리라 생각하면 우리 토종씨앗이 고맙고,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고경희 생산자는 좋은 먹거리를 생산 해 보겠다는 결심으로 어린아들과 함께 열심히 텃밭을 일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그 외 모든 언니들도 꾸러미에 넣을 농사준비 하느라 꽃피는 봄이 왔는데도 꽃 구경 갈 시간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언제 하루 틈을 내어 꽃구경을 꼭 가야 하겠지요.

아무리 바빠도 봄은 맞이해야만 우리들의 예의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