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주문 때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바로 재주문했는데, 같은 농장 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맛이 없고 상태 나쁜 걸 받아서 의아했어요. 그래도 설마했는데 세번째 주문해보니 알겠네요. 첫번째가 다른 농가, 아니면 돌연변이였던 것 같아요. 지금 먹는 귤은 병들어 옹이지고, 질기고, 딱딱하고, 싱겁고, 신선도 떨어지고, '죽어가는 맛'의 귤입니다. 끝물이라지만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