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잎 국화나물 : 삼베잎과 비슷해서 삼잎이라는걸 처음 알았네요. 살면서 처음 보고 맛본 나물! 엄마도, 같이사는 친구도 다들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너무 쎄지 않은 은근한 향이 좋구요, 시금치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네요. 된장 많이 넣고 무쳐도 맛있고, 간단하게 다진마늘과 소금 기름 정도로만 무쳐도 맛있어요!!!

-시키는 김에 아욱, 머위, 불미나리를 같이 시켰는데 다른 야채들도 참 싱싱하고 맛나요. 아스파라거스 함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네니까 믿고 두어번만 헹구어서 국도 끓여먹고 무쳐도 먹고 비빔밥도 해먹고 봄맞이 야채 축제 벌이고 있습니다. 매끼니마다 건강해지는 기분, 봄나물 생명력을 마구 제가 뺏어가는 기분이라 ㅎㅎ 미안하기도 하고 참 농민분들꼐 감사해지는 식탁을 보내는 요즘입니다. 양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래 먹고 저래먹으니까 순식간이네요. 또 한번 대거 시키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