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언니가 담근
횡성 시골 동치미

▲ 위 사진은 참고용 사진

예전 엄마가 만들어 주던 동치미 맛 그대로!

시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옛날 동치미!

술을 좋아하시던  집안 어르신께서

숙취로  동치미물 드시고 시원하다고 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 지금은 그 맛이 왜 시원하다고 하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 맛이 없는 분도 칼칼한 동치미 물을  맛보시면 체증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옛 음식의 깊은 맛을 언니네텃밭 회원님들과 나누려 준비했습니다.

부재료인 쪽파, 갓, 마늘, 삭힌고추, 양파, 대추도 직접 생산한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고구마를 일찍 캐내고 그 자리에 쪽파, 갓, 동치미무를 함께 심어 동치미 김치로 소개드립니다.

동치미에 사용한 소금도 좋다고 소문난 농가에서 직접 공수하여 3년 동안 간수를 뺀 후 한 번 구운 소금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실 효소를 조금 넣었습니다. 그 외에 첨가물은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생강하고 배는 모두 지역 장터에서 구입한 국산을 사용하였습니다.

구운 소금과 과일청 이외는, 채소로 구성된 그대로의 맛입니다^^ 

갓 담은 동치미는 열흘(날이 따뜻하면)에서 3주 정도(날이 추우면) 숙성시켜 드세요.

부재료는 이미지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쪽파, 갓, 참깨를  곁들여 드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간은 물의 양으로 조절하시고, 먹을 양 만큼 덜어서 생수, 사이다, 식초를 가미하여 드시면 됩니다.

고구마와 함께 먹거나 동치미국수를 해 먹는 것이 별미이지요.

이렇게 보내드려요 

용량에 맞춰 김장 비닐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참고해주세요

① 갓 담은 동치미는 용기에 넣고 무가 위로 뜨지 않게 누른 후 4~5리터의 생수나 정수를 넣고 서늘한 곳에서 더울 때는 3일 추울 때는 5일 정도 숙성 후 냉장고에서 1주일 보관한 뒤에 드시면 됩니다. (용기가 없을 때는 비닐봉지 채 물을 넣고 묶어두세요)

② 드실 때는 먹는 양만큼 다른 용기에 덜어서 물이나 사이다를 넣고 시간 동안 희석하신 뒤 드시면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파나 참깨를 첨가해서 드시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③ 동치미 무가 익으면 채를 썰어 잠깐 물에 담갔다 꾹 짜서 물기를 제거 후 갖은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먹으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 원액 국물 맛이 싱거우면 동치미에 하얀 백태가 낄 수 있습니다. 동치미는 냉장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산자 김경화 언니는요

1995년부터 농사를 지었으니 30년이 다되어 가네요. 

노지 옥수수 농사를 시작으로 지금은 과채류, 엽채류를 하우스에서 짓고 있습니다. 

농사도 시기가 중요해서 맛있을 때 좋을 때 판매도 하고 나눠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언니네 텃밭 횡성장터 공동체 대표를 맡고 있고, 농사교 육 강사 활동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김치도 농사 배우고 함께하는 분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이야기를 하다가  함께 김치나 반찬을 만들어 판매해보자고 하여 용기를 내어 마음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가 많은 분들을 만나기를 바라고, 드시는 분들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