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발송 물품 : 유정란, 우리콩두부, 딸기잼, 알감자조림, 홍고추, 가지, 당근, 꽈리고추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한 이틀 새벽에 제법 쌀랑히여 발 밑의 이불을 끌어다 덮었네요~~ 한낮은 여전히 땡볕이지만 새벽은 곧 가을이 올것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또 뜬금없이 비를 뿌리는 하늘이 수해 복구지역 주민들에게는 원망스럽지 싶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정신도 없어집니다. ㅎㅎ

이번주 화요일은 언니네텃밭 중앙사무국에서 공동체 점검을 나오는 날입니다. 무제초제를 기본으로 농사는 잘 짓고 있는지 생산자님들의 텃밭을 점검하고, 공동으로 물품을 포장하는 공동작업장은 위생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지, 공동체별로 문제거리를 짚어 보고 개선의 돌파구를 탐색하고, 생산자님들의 고충도 듣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팀웍을 다지는 시간이랍니다. 언니네텃밭이라는 이름을 걸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점검입니다.

1년에 한번 멀리 서울에서 이곳 경남 고성까지 오셔야하는 불편은 있지만 그래도 중앙사무국 언니들과 이렇게 만나면 든든하고 마음가짐도 더 단단히 하는 좋은 시간이 된답니다.

두부, 유정란, 감자조림, 저당딸기잼,, 가지, 당근, 홍고추, 꽈리고추/노각(매주회원)

** 우리콩 두부: 텃밭 언니들이 무제초제로 키운 우리콩으로 천연간수 넣어 직접 만든 시골 손두부 랍니다.

** 유정란 :고성 최고의 청정지대인 개천면의 농장에서 생산된 유정란. 한살림에도 납품되는 건강한 유정란 입니다.

** 감자조림 : 깔끔 똑띠 서은주 언니님의 알감자 조림입니다. 여름에 가마솥에 불떼서 불향 입혀 많은 양 조리시느라 구슬땀 꽤나 흘리셨어용~~ 씻어 삶아 식힌 뒤(부서지지 않도록) 간장, 물엿, 미림, 미리 씨 빼서 말려 놓은 고추,

고춧가루등 양념 끓여 오래오래 감자 넣어 조리고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 듬뿍 넣어 만들어 칼칼하고 달큰 짭쪼 름한맛이 밥도둑이예요~~ 예사 정성이 아닙니다^^

** 가지: 쪄서 가지나물 또는 가지 냉국으로, 간장 양념에 볶아서 가지 덮밥으로, 나박 썰어 밀가루 입혀

가지 구이로~~ 여름에 참 쓰임 많은 가지입니다.

** 저당딸기잼; 언니네 텃밭 홈페이지 장터에 딸기와 블루베리를 판매하고 있는 고성여농 회원, 제 친구ㅎㅎ

김지현 언니님의 저당 딸기잼입니다. 생산과 가공을 위해 항상 배움에도 매진하며 하루도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는 똑순이 김지현 언니님의 신제품입니다. 드셔 보시고 재구매 부탁드립니당~~

** 홍고추: 여름 김치 담그는데 꼭 필요한 홍고추.. 갈아서 열무나 얼갈이 배추 김치 국물 자작하게 넣어

담그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지요~~ 저는 냉동실에 넣어 두고 된장찌개에도 김치에도 부추전에도

두루 활용한답니다.

** 노각: 토종 물외를 노각이라 부르지요~ 껍질 벗겨 씨빼고 나박나박 썰어 조갯살 넣어 볶아 놓으니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이나물 무치듯 시원하게 무쳐 드셔도 맛나요~~ 여름 보약이라는 노각..

국물까지 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