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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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꾸러미)고성공동체

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3길 62
공지사항 : 토종

금주 발송 물품 : 유정란, 우리콩두부, 밤, 마늘쫑장아찌, 솎음배추, 아욱, 고춧잎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긴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25년의 기나긴 추석연휴를 얼마나 기다렸었는지^^ ㅋ 그런데.. 비와 함께 이렇게 지나가버리네요ㅠㅠ 농민들에게 타작 무렵의 가을비는 그닥 달갑지 않은 손님인데요,, 또 겨울 김장을 위한 배추와 무에게는 반가운 손님이기도 하고요~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ㅋㅋ 어쨌든 추석이 지나니 좀 더 가을이 깊어져 더 설렘입니다. 저는 이번 연휴 비 때문에 바깥 활동이 힘들어 간간히 우산쓰고 자연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 대부분의 시간은 미술관 투어를 했더랬어요~~ 좋은 전시들이 많아 너무 행복했답니다.~~

우리 회원님들 아름다운 가을날.. 언제 왔나 싶다가 금방 또 지나가버립니다. 알뜰살뜰 잘 챙겨

충분히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112주차 꾸러미가 고성군 농민의 날 행사 관계로 1110일 월요일 발송됩니다.

두부, 유정란, 햇밤, 봄나물장아찌, 솎음배추, 아욱/상추(매주), 돈부콩/고춧잎(매주)

** 우리콩 두부: 텃밭 언니들이 무제초제로 키운 우리콩으로 천연간수 넣어 직접 만든 시골 손두부 랍니다.

** 유정란 :고성 최고의 청정지대인 개천면의 농장에서 생산된 유정란. 한살림에도 납품되는 건강한 유정란 입니다.

** 아욱: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시원한 아욱 된장국. 남부 지역 보다는 윗지방에서 즐겨 먹는 아욱인데요~ 예전에 엄마가 쌀뜨물에 된장 풀고 멸치 넣고 마른새우 띄워 시원하게 끓여 주시던 아욱국에 밥말아 배추 겉절이 얹어 먹던 기억이 납니다.

** 솎음배추: 데쳐 나물로, 된장국으로, 소금간 절여 겉절이 김치로 쓰임이 다양합니다. 저는 살짝 데쳐 쫑쫑 썰어 된장 조금 넣고 치대어 얼려 뒀다 국거리 없을 때 꺼내 된장국 끓여 먹습니다. 들깻가루 풀면 굿~~

** 봄나물장아찌: 봄에 채취해둔 두릎, 마늘쫑등으로 장아찌를 담궈 뒀습니다. 가끔 짭쪼름한 맛이 그리울 때

조금씩 꺼내 먹는데요. 보리차물에 밥 말아서 먹거나 고기구워서 함께 먹는건 장아찌를 대하는 진심^^

** 유월돈부콩: 불려서 밥지어 드시거나 졸여서 짭쪼름한 콩조림 해서 드십시오. 포슬포슬 유원 돈부는 향도

좋고 식감도 좋아 기호도가 높지요~~귀한 토종돈부콩 입니다.

** 고춧잎(매주회원): 돈부콩 대신 보내드리는 고춧잎입니다. 살짝 데쳐 헹궈 집간장, 고춧가루, 마늘, 참기

, 깨소금 넣어 조물조물 나물로 무쳐드십숑~~ 맛나용^^

** 햇밤: 두호밤이 맛나죠~~ 토질이 밤나무를 기르기에 적합한지 두호밤(마을 이름이 두호마을)은 매년 맛납니

. 생밤 까서 얼려두었다 밥할 때 몇개씩 넣어 밤밥으로 먹어도 좋고, 삶은밤 속을 파서 우유와 꿀

넣고 갈아 밤라떼로 먹어도 좋아요~~

** 상추와 양상추: 매주회원님들께 아욱대신 보내드립니다. 아욱을 준비하다보니 개수가 좀 모자르기도 하고,

상추가 아주 싱싱하고 맛나보여서 딱 이맘때 보내드리면 좋겠다 싶어 구성해봤습니다. 추석 선물로

들어온 참치캔 하나 따서 된장, 땡초, 양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넣고 골고루 섞어 상추쌈 싸 드셔

보세요~~ 저 세상 맛이랍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