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미)고성공동체
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3길 62금주 발송 물품 : 유정란, 우리콩두부, 무말랭이무침, 호박죽, 초벌부추, 머위순, 상추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4월의 첫 꾸러미를 보내드립니다. 본격적인 꽃의 향연과 일교차 심한 날씨, 화사해진 사람들의 복장과 표정,
그리고 자연스레 찾게 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ㅎㅎ “봄”이로소이다.^^
봄이 오니 밭을 갈고 모종을 붓고 여성농민들이 분주합니다. 그래서 토종을 수집하고 나누고 농사짓는 우리의 마음도 덩달아 분주합니다. 혹시나 대를 이어 씨앗 받아 토종을 계속 농사지으시던 마을의 할머니들께서 더 이상 그 일이 힘들고 버거워 씨앗을 다 정리하고, 올해는 시장에서 씨앗과 모종을 사다가 심으시진 않았을까 하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상리면으로 토종씨앗 수집을 나갔습니다. 무려 19가지의 귀한 토종씨앗들을 나누어주셨는데요,
콩과 팥 종류와 초록잎 채소 씨앗들 이었는데요,, 처음 나온 검은콩이 있었습니다. 큰 수확물들이죠.
19종 모두 토종씨앗 검증받아 고성의 이름을 달고 국립 종자 보관소로 보내지고, 또 우리의 밭에서 건강히 키워져 모종으로 또 가을에 씨앗으로 여러분의 식탁으로 다른 여성농민들의 밭으로 전달 될 예정입니다.
4월은 제주 4.3과 4.16 세월호와 같은 비극적인 역사로, 회복되지 못한 상처와 분노를 안고 살아가시는 분들을 돌아보게 되는 달입니다. 화사한 봄의 한가운데라 더 마음이 아픈데요. 당일만이라도 함께 공감하고 마음으로나마 위로를 보내는 시간을 가졌음 합니다.
이제 고성에서는 슬슬 벼농사가 시작됩니다. 벼의 파종을 시작으로 바빠지고 땀을 흘릴 준비를 합니다. 농민이 없으면 누가 우리를 먹여 살릴까요?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 농민.. 올 한해 하늘과 땅이 잘 도와줘서 순조롭게 농사짓고, 풍년으로,,그리고 쌀값 보장으로 농민의 노고가 제대로 보상받길 바라봅니다~~
우리 회원님들~~ 모든 것이 화사한 봄,, 이번 한주도 평화로이 보내시길요~~~
두부, 유정란, 무말랭이 무침, 호박죽, 초벌부추, 머위, 대파/상추(매주회원)
** 우리콩 두부: 텃밭 언니들이 무제초제로 키운 우리콩으로 천연간수 넣어 직접 만든 시골 손두부 랍니다.
** 유정란 :고성 최고의 청정지대인 개천면의 농장에서 생산된 유정란. 한살림에도 납품되는 건강한 유정란 입니다.
** 무말랭이: 달콤한 가을무를 말려뒀다 무말랭이 무침 만들어 보내드립니다. 족발이나 수육에 찰떡궁합. ㅎㅎ
** 호박죽: 죽의 달인 최고참 최정분 왕언니님이 3가지 호박을 섞어 호박죽 만들어 보내드립니다.
** 머위: 쑥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곳에서 캐서 보내드립니다. 첫 머위라 땅의 모든 기운을 머금어 영양가가 듬뿍
입니다. 데쳐서 된장과 들깨 넣어 무쳐 먹는거 추천합니다~~ 이걸 먹어야 봄이 온거죠~^^
** 초벌부추:겨우내 땅의 기운 듬뿍 받고 땅을 뚫고 올라오는 그 강인함.. 신기할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