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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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꾸러미)고성공동체

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3길 62

금주 발송 물품 : 방사유정란, 우리콩두부, 시금치, 노지쑥, 겨울초, 대파, 파김치, 호박죽

안녕하십니까? 고성공동체회원님들~~

드디어 3월 봄이 왔어요~ 우리 동네엔 매화가 활짝 펴 있고, 한낮의 따뜻한

봄볕 아래에선 별것 아닌일에도 웃음이 납니다.^^

지난주 저희 고성공동체에서는 총회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몇 년간 대표를 맡아주셨던 정일순 언니님이 허리디스크 수술로 회복기를 갖느라 그동안 꾸러미 활동에 참여를 못하시다가, 32주 꾸러미부터는 무거운 대표직은 내려 놓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생산자로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부대표셨던 최정분 언니님이 새로운 대표님으로 선출되셨습니다.,

항상하는 고민이지만 총회를 통해 다시 한번, 제철꾸러미를 더 나은 방향으로 어떻게 계속 이어 나갈지를 고민하고, 22년 결산과 23년의 사업구상도 함께 했습니다.

자연에 의지하여 다품종 다작물을 농약없이 지어 낸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젊은이들에겐 소득이 많지 않은 일이라 더더욱 기피되는 농사법이구요.

이렇게라도 언니네 텃밭 회원들과 만나며 식량주권과 우리농산물의 가치를 계속 이어 나갈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가치를 알아주시는 회원님들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이구요.

3월 봄을 시작하며 이번 한주도 따뜻하고 포근한 날들 되십시오~~

 

** 우리콩 두부: 텃밭 언니들이 우리콩을 불려 새벽에 직접 솥에 끓여 천연간수 넣어 만든 시골 손두부 립니다.

** 유정란 8: 고성 최고의 청정지대인 개천면의 김영웅님네 닭들의 유정란입니다.

한살림에도 납품되고 있는 건강한 유정란입니다.

** 쪽파김치 : 알싸한 쪽파향에 입맛이 돋습니다. 매콤하니 파김치 담궈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 겨울초 : 겉절이 해서 새콤달콤 먹으니 집나간 입맛이 돌아옵니다. 데쳐서 나물로 드셔도 맛나요~

** : 논두렁, 밭두렁 깨끗한 곳에서만 채취한 노지 봄 햇쑥입니다. 아직 덜 자라 캐기가 만만치 않지만

진한 쑥 향기가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조개 다져 넣고 들깨와 된장 풀어 쑥국 끓여드시던지,

맑은 국물에 도다리 넣고 액젓이나 소금 간하여 맑은 도다리 쑥국 끓여 드십시오.

** 시금치 : 봄 시금치는 연한맛에 부드러운 식감을 냅니다. 데쳐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으니 맛납니다.

**호박죽 : 토종 청호박 긁어 찹쌀과 돈부콩 넣어 푹 끓인 호박죽입니다.

토종호박이 색도 곱고 참 달디 답니다.

23314일 언니네텃밭 고성공동체에서 보냅니다.

** 배송일정: 23308()-1, 22315()-2, 322()-3, 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