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꾸러미

HOME > 제철꾸러미 > 생산자 공동체
강원

(꾸러미)오산공동체

강원 횡성군 공근면 오산리 331-5
공지사항 : 우리공동체는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을 안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봄이왔네요.

금주 발송 물품 : 무농약우리콩두부, 평사유정란, 식혜, 얼린생수, 배추김치, 미니단호박, 옥수수, 고구마줄기, 가지

횡성언니네텃밭오산공동체1인매주꾸러미편지

발송일 : 2025729일 

이후배송일정) 유정란 껍질이 얇아 싸면서도 계속 깨지네요. 날이 너무 더워서 닭들이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202581-8/6, 2-8/13, 3-8/20,4-8/27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저온 살균한 횡성의 자랑! 무농약우리콩두부(“텃밭생산)

밥상을 든든하게 해주는 유정란 함께 보내요. 언제나 반가운 달달한 얼린 식혜를 보내요. 냉매제대신 생수를 얼려서 보내요.

배추김치- 다같이 준비했어요. 명옥언니의 여름배추로 담았어요. 명옥언니는 김치꺼리를 참 잘 키우지요. 맛은 장금이 은숙언니가 냈어요. 물론 다같이 간을 본답니다. 음식을 잘 한다는 건 많은 사람에게 간을 물어보는건 아닐까싶어요. 성격이 급한 저는 그냥 내 입에 맛으면 됐다하는데 은숙언니는 꼭 이사람 저사람 간을 보게 하지요.

미니단호박(보우짱) 은숙언니가 준비했어요. 요즘은 작은 걸수록 인기가 많은듯해요. 작지만 단맛이 좋아서 인기가 많은 품목이지요.

옥수수 은숙언니가 준비했어요. 강원도에 와서 바로 쪄먹는 옥수수맛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소비자회원 만남의 날이면 옥수수익는 시기로 맞춰서 많이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날이 너무 더워서 만남의 날에 옥수수쪄먹기를 포기했네요. 금방 딴 옥수수를 쪄서 먹다보면 간혹 양념을 더 넣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맛있어요. 그 맛을 보내드리고 싶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고구마줄기 - 다같이 준비했어요. 고구마줄기를 까서 보내기에는 이 날씨가 무섭기도 하고 또 섬유질이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까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아직은 고구마 줄기가 연해서 조금더 삶으면 껍질을 까지 않고 먹을 수 있

가지-다같이 준비했어요. 여름날이 들어올 무렵부터 가지가 자라기만 기다렸어요. 가지가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요.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여서 물을 조금 짠 후 기름에 볶으면 맛있는 가지 볶음이 되지요. 여기에 파스타 면을 삶아 넣으면 한끼 식사도 뚝딱이지요.

본격적인 휴가철. 한사람의 자리가 크네요

 

이번주 꾸러미가 원래는 여름 휴가 기간이라서 한주 쉬는 주인데 올해 대선무렵에 택배대란이 예고된다고 우체국에서 한주 미루라는 제안 때문에 오산공동체는 꾸러미를 한번 미뤘네요. 그래서 미리 꾸러미 쉬는 주에 맞춰 가족여행을 잡아두었던 주연언니가 오늘 없네요. 그래도 휴가 가기전에 준비할 수 있는건 준비해 놓고 갔어도 꾸러미포장할 때 주연언니가 없는게 걱정이 돼서 은숙언니는 밤에 잠이 안왔다고 해요. 사실 모두가 불안해서 어제 미리 모여 계란이랑 김치 포장을 해두자고 했다가 바빠서 결국은 오늘 일찍 모이기로 했어요. 정말 모두 얼마나 일찍 왔는지 저도 평소보다 일찍 왔는데 은숙언니 명옥언니 모두 벌써 와 있더라고요. 일의 양으로만 보면 오늘은 포장할게 많지 않아 사실 큰 걱정을 안해도 되는데 사람의 자리는 일의 양이 문제가 아닌듯해요. 그냥 허전하고 어딘가 부족하고 뭐가 빠진듯하고.. 이제 우린 그런 사이가 되었나봐요. 큰 언니들이 꾸러미를 그만둘 때는 공동체가 끝날 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꾸러미 싸는 날 주연언니가 없으니 빈자리가 그렇게 클 수가 없네요. 다들 휴가도 가지 말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오늘 꾸러미가 물품이 잘못들어가면 다 휴가간 주연언니 탓이라고 실없는 소리를 하며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