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러미)오산공동체
강원 횡성군 공근면 오산리 331-5금주 발송 물품 : 무농약우리콩두부, 평사유정란, 식혜, 얼린생수, 조선갓김치, 감자, 방울토마토, 대파
횡성언니네텃밭《오산공동체》1인매주꾸러미편지
발송일 : 2025년 8월 12일
이후배송일정) 유정란 껍질이 얇아 싸면서도 계속 깨지네요. 날이 너무 더워서 닭들이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2025년 8월 3주-8/20, 4주-8/27, 9월1주-9/3, 9월 2주-9/10 |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저온 살균한 횡성의 자랑! 무농약우리콩두부(“텃밭”생산)와 밥상을 든든하게 해주는 “유정란” 함께 보내요. 언제나 반가운 “얼린 식혜”, 날이 많이 더워서 냉매제대신 “생수”를 얼려서 보내요. |
토종갓김치 - 다같이 준비했어요. 갓은 명옥언니가 키워 왔어요. 이제 명옥언니를 우리는 갓명옥이라고 부른답니다. 토종갓으로 담궜어요. 우리밀로 풀을 쑤고 육수내서 갖은 양념을 해서 담았어요. 근데 살짝 짭짤하네요. 밥하고 먹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며 보내요. |
감자-알록달록감자를 다같이 준비했어요. 광현언니의 속노란분홍감자를 받아서 키운 명옥님 감자, 분홍감자, 보라감자, 토종보라돼지감자, 흰올감자, 두백, 수미까지 토종팀들이 다양하게 심은 감자들을 모아모아서 보내봅니다. 토종들이 양이 많지도 않고 크기도 작아 많이 보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한번 맛 보세요. |
칼라방울토마토 – 은숙언니랑 영미언니가 준비했어요. 노란방울,주황방울, 그리고 전국씨앗도서관협회 박영재대표님이 분양해준 약간 뾰족하고 투명하게 노란방울토마토까지 낫이 조금씩 다르니 서로 다른 맛을 음미하며 먹어보아야. 껍질두께, 수분양, 질감등이 다 달라요. |
대파 - 다같이 준비했어요. 근영,주연,명옥언니가 같이 준비했어요. 토종대파들이 올해의 밭을 거의 떠나가고 있네요. 이제 새로운 씨를 뿌려야 할 때가 되었네요. |
GMO감자 수입승인은 어떻게 되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올해초 값자기 느닷없이 GMO감자수입이 얼마 안 남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었죠. 전여농을 포함함 시민단체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아직까지 철회되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네요. 오늘 다양한 감자들을 모아서 꾸러미포장을 하면서 GMO감자수입승인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네요. 우리나라는 가공하지 않은 GMO작물은 들지금까지 수입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도 소 사료가 이동하는 경로에 맞춰서 GMO옥수수가 자라는 것이 발견되어 비상이 걸리기도 했었지요. 또 경관조성용으로 뿌린 수입 유채씨앗이 GMO씨앗이어서 그거를 없애느라고 강원도에서는 몇 년을 고생을 했었어요. 그래도 십자화과의 특성이 서로 섞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그게 과연 다 사라졌을까 싶어요. 나름 GMO작물 생산이 없는 나라라서 우리땅에서는 GMO가 자라지 않는다 다행이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차츰차츰 오염이 되어가고 있다는건 너무 무서운 일이예요. 심지어 이번에는 원물이 수입된다고 하더라고요. 현 대통령은 점차적으로 GMO완전표시제를 한다고도 하지만 어느시점에 될지 그 사이에 수입된 GMOrk 우리땅에서 자라는게 아닌지, 발아가 안되게 처리를 해서 수입이 된다고 하지만 100%라고 장담은 할수없겠지요. 나름 강자에 자부심이 많은 지역인 강원에서는 어느 지역보다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 아직까지 그어느답도 듣지 못하고 있네요. 이렇게 알록달록 예쁜 감자들을 키우고 있지만 이 감자들이 언제까지 우리땅에서 버틸 수 있을지.. 지금도 개량종 감자에 밀려서 소수의 사람들만이 심으면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데 .. 회원님들도 GMO감자 수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세요. 철회소식이 어여 들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