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미)오산공동체
강원 횡성군 공근면 오산리 331-5금주 발송 물품 : 무농약우리콩두부, 평사유정란, 식혜, 청양고추지, 표고버섯, 토종흰고구마, 호박잎
횡성언니네텃밭《오산공동체》 10월 첫째주_1인매주꾸러미편지
발송일 : 2025년 9월 30일
공지) 유정란 가격변동에 따라 기본수량이 1인은 5알. 제철은 7알로 변경되었어요. 이후배송일정) 2025년 추석명절은 쉬어가요. 10월 2주-10/14(화),3주-10/22(수),4주-10/29(수), 11월 1주-5일(수) |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저온 살균한 횡성의 자랑! 무농약우리콩두부(“텃밭”생산)와 밥상을 든든하게 해주는 “유정란” 함께 보내요. 언제나 뜨겁게 끓여 차갑게 얼린 반가운 “식혜”를 보내요. 아직은 날이 어떨지 몰라 냉매제대신 “생수”를 얼려서 보내요. 외출할 때 물챙기지요. 이 생수를 챙기면 되겠네요. |
청양고추장아찌- 다같이 준비했어요. 매운고추를 채썰어서 장아찌간장을 끓여부었어요. 그러면 매운맛도 금방가시고 아주 깔끔한 고추장아찌채가 되지요. 명절 기름진 음식들 사이에서 개운한 맛을 내는 장아찌는 인기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표고버섯 – 오산공동체에서는 명절에 버섯을 한번씩 보내왔어요. 명절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서 그런데 올해는 표고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네요. 늘 저희랑 함꼐 해주시는 강성충님 무농약표고가 날씨가 급 추워지면서 자라지 않아서 2주동안 수확을 못하고 있는거예요. 횡성은 이제 완연한 가을에 날씨입니다. 그래서 강원친환경연합회의 평창표고를 준비하게되었어요. |
토종 “흰”고구마– 토종씨앗지킴이들이 준비했어요. 토종흰고구마예요. 흔하지 않은 품목인데 매주회원님들에게는 한번 보내보려고요. 요즘 고구마처럼 달지는 않아요. 생으로 까서 많이 먹었다고해요. 고구마를 캐는 사람들이 모두 그러더라고요. 제가 지금 캐는게 무가 아닌가요? |
호박잎 – 주연언니랑 명옥언니가 준비했어요. 이제 언제 서리가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호박잎 먹을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는 것이지요. 명절끝나고 서리가 내리지 않는다면 한번더 호박잎을 보낼꼐요. |
한가위전 꾸러미를 준비하면서 ~ 아! 오늘 꾸러미 보내면 저희도 한동안 푹 쉬네요. 휴가예요.
지난주 토요일은 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되었지요. 전여농과 언니네텃밭도 함께 했지요. 최근 기후영화 ”바로지금여기“가 전국공동체 상영을 하면서 거기에 소개된 언니네텃밭을 보고는 와서 젊은 친구들이 인증샷도 찍어간다고 하네요. 이야기만 들어도 뿌듯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난데없는 몸이상으로 서울에 올라가지도 못했네요. 그 현장에 가서 기운을 받고 왔어야하는데 .. 결국은 올라가지를 못했네요. 그래서 이번꾸러미를 준비하는데는 물품을 하나도 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은숙언니랑 주연언니가 준비하느라 너무 애를 많이 썼네요. 몸이 근질근질해서 밭에가서 올해 처음으로 꾸러미가 아니라 내 먹을거리만을 위한 수확행위를 해봤어요. 저희가 꾸러미를 싸면서 늘 하던 말이 꾸러미를 하면서 고구마줄기도 한번 못해먹고 깻잎양념도 한번 못 재웠다고 희한하게 더 많이 해 먹을 줄 알았는데 보내고 나면 남아있는 작물들도 챙겨먹지 못하고 한손을 놓게 되네요. 일단 모든 농사는 꾸러미를 보내놓고 보자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꾸러미를 보내고 나면 다들 맥이 좀 풀려버리는 것 같아요. 특히 초보인 저와 주연언니는 더 그러한듯해요. 명옥언니랑 은숙언니는 그래도 농사구력이 있어서 인지 꾸러미와 일상을 잘 매치해 가는듯해요. 내년쯤이면 주연언니랑 근영언니도 그럴 수 있겠지요.
택배전산이 화재로 마비되었다 겨우 복구가 되었어요. 꾸러미를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계속 고민했는데 안보내도 준비해둔 물품들을 어찌해야할지 그리고 또 어느날에 보낼 수 있을지도 몰라서 계속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체국에서 생물을 안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다른 택배로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결국은 보내져야 할 물량은 보내질거고 그럼 어느 택배사가 그 일을 떠 맡아도 마찮가지로 어느 때에 택배가 도착할지 알 수 없을 거예요. 우수갯소리로 우체국분께서는 올해안에는 들어갈꺼라고는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저희는 사람의 힘을 믿어요. 지금까지 꾸러미를 늘 배송해주던 택배기사님들이 아마 큰 문제없이 배송을 해주실거라고 생각해요.
기사님들 화이팅!!!
한가위전 마지막 꾸러미네요.
모두가 보름달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