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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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꾸러미)오산공동체

강원 횡성군 공근면 오산리 331-5
공지사항 : 우리공동체는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을 안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봄이왔네요.

금주 발송 물품 : 무농약우리콩두부, 평사유정란, 식혜, 배추김치, 고구마, 애호박, 꽈리고추, 고구마줄기, 밤

횡성언니네텃밭오산공동체10월 둘째주_제철매주꾸러미편지

발송일 : 20251013일 

이후배송일정) 2025103-10/22(), 4-10/29(), 111-5(), 112-12()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저온 살균한 횡성의 자랑! 무농약우리콩두부(“텃밭생산)

밥상을 든든하게 해주는 유정란 함께 보내요. 언제나 뜨겁게 끓여 차갑게 얼린 반가운 식혜를 보내요. 이번주부터 생수를 빼고 보내요.

배추김치- 다같이 준비했어요. 요즘같이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배추를 너무 잘 키워와서 감사할 뿐이네요. 배추를 심을 무렵에는 가물어서 모종이 몇 번이나 죽어 다시 심어 겨우 살렸는데 가을이 되니 내내 비가 와서 배추들이 무르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명옥언니가 키워온 배추를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귀한 배추로 담은 김치는 맛은 논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고구마 다같이 준비했어요. 횡성에 내내 비가 와서 전부 비를 맞으면서 고구마를 캤어요. 근데 다들 하루전날 고구마를 캐서 아직 숙성이 안되서 가능하면 한두주정도 두었다가 드세요. 꿀맛이 제대로 올라오려면 한달은 두면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또 고구마는 날이 추우면 꾸러미에 넣을 수 없어서 캐자마자 부지런히 보내고 있어요. 아직은 날이 춥지 않아 괜찮지만 고구마는 꼭 집안에 두어야해요. 12도 이상의 공간에 두어야 하거든요. 냉장고에 절대 넣으면 안돼요.

애호박 은숙언니랑 명옥언니가 준비했어요. 애호박이 많이 달린다고 하지만 근영언니와 주연언니는 한 개씩 밖에 따지 못해서 집에 가져가기로 했어요. 그래도 명옥언니,은숙언니가 잘 준비해서 고맙더라고요. 가을이라 호박도 더 야무지고 달아요.

아삭이꽈리고추 또는 아삭이고추 다같이 준비했어요. 꽈리고추는 고기 먹을 때 같이 구워먹거나, 채썰어서 감자채랑 같이 볶아 먹어도 좋고요. 제일 맛있는 건 밀가루를 무쳐 쪄서 국간장,()기름, , 마늘을 넣고 무쳐먹는 거지요. 물론 멸치하고 볶아도 좋아요. 아삭이 꽈리고추라서 생으로 장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아삭이 고추는 장찍어 먹기 좋지요. 손가락 한마디정도 크기로 잘라서 된장,고추장, 고춧가루 조금씩 넣고 마늘,, 통깨, 기름을 넣고 버무려 먹어도 맛있지요.

고구마줄기다같이 준비했어요. 이제 모두 고구마를 캐서 고구마줄기도 마무리를 했네요. 마지막 고구마줄기를 보내요, 슬슬 밭에 작물들이 하나씩 정리되어 묵나물이 되기도하고 저장되기도하고 땅에 묻히기도 하고 절여지고 장아찌가 되기도 하지요. 비가 많이 와서 줄기들이 억세지 않아요. 살짝더 볶아서 드시면 먹기 좋아요.

은숙언니가 준비했어요. 명절전에도 보냈는데 이제 밤도 마지막이라서 은숙언니가 넉넉히 담아 마무리하자고 해서 한번더 보내요. 밤을 바로 안드실꺼면 냉동보관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없지만

명절뒤 횡성여성농민들은 들썩들썩합니다.

명절이 끝나자 마자 행사의 연속이네요. 1015일은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이예요. 불과 3~40년 전만해도 여성농민들은 농사일의 반이상을 하면서도 단지 농촌여성, 농가주부로 불렸었어요. 사회적역할이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거지요. 89년 여성농민회가 만들어지면서 여성농민이라는 사회적 역할과 지위를 요구하기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많은 제도와 정책을 바꿔왔지만 그럼에도 실질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서 큰 변화가 없다는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고 있지요.

이런 와중에 내일은 강원여성농업인의 날 행사가 진행이 되고 이번주 금요일은 횡성여성농업인의 날이 진행이 되지요. 지역내 여성농민들이 모여 그간 활동을 자랑하기도 하고 공로를 치하하기도 하는 날이지요. 내일은 횡성읍공동체의 전제숙언니가 도지사상을 받아요. 오산의 명옥언니는 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서 주는 활동가상을 받을 예정이예요. 명옥언니는 농관원에서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활동도 하고 직불제안내도 합니다. 그래서 내일 전부 명옥언니 축하를 해주러 가야해서 과감하게 꾸러미를 하루 일찍 싸 보내기로 했어요. 또 장기자랑대회에 횡여농대표로 은자언니가 노래를 부르기로 했어요. 은자언니는 노래방을 한번 안 가봤는데 어쩜 그리 음정박자가 잘 맞는지 관광갈 때 노래 한곡을 시키면 무조건 100점이 나오는 언니예요. 우리는 모두 나가서 빽댄서를 하기로 했어요. 단체별로 나와서 장기자랑을 하는데 우리가 꼭! 일등을 해서 은자언니에게 전동분무기를 타게해드려야하는데 ..

오늘 부지런히 꾸러미를 싸서 보내고 내일부터는 횡성을 주름잡고 다니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