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미)오산공동체
강원 횡성군 공근면 오산리 331-5금주 발송 물품 : 무농약우리콩두부, 평사유정란, 식혜, 팥죽, 동치미, 쥐눈이콩나물, 데친시래기, 쥐이빨옥수수
횡성언니네텃밭《오산공동체》 12월 네째주_제철매주꾸러미편지
발송일 : 2025년 12월 23일
이후배송일정) (한주 쉼),2026년 1월1주_1/7일, 2주-1/14,3주-1/21,4주-1/28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저온 살균한 횡성의 자랑! 무농약우리콩두부(“텃밭”생산)와 밥상을 든든하게 해주는 “유정란” 함께 보내요. 언제나 뜨겁게 끓여 차갑게 얼린 반가운 “식혜”를 보내요. |
동지팥죽- 다같이 준비했어요. 올해 늙은 호박들이 가을에 비가 많이 와서 속이 노랗게 익은게 적네요. 그래서 호박죽도 색깔이 예년에 비해 조금 덜 노랗네요. 그래도 호박죽은 호박맛인 것 같아요. 구수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호박내음은 일품이네요.맛있게 드세요. |
동치미- 다같이 준비했어요. 주먹보다 조금 큰 무들을 모아서 깨끗이 씻고 소금에 안 이틀 절여두었다가 쪽파, 갓을 넣고 물을 부어두어요. 마늘, 생강이랑 사과,양파엑기스등으로 즙만짜서 넣어 맛을 냈어요. 그렇게 또 한 2주정도 두었어요. 동지팥죽과 맛 궁합이 최고지요. 같이 드세요. 무를 썰어서 동치물 물을 넣고 생수를 부어 간을 맛춰서 드세요. |
토종쥐눈이콩 “콩나물” – 구현석님이 준비해주셨어요. 언니들이 키운 쥐눈이콩을 수매해서 구현석님이 겨울이면 콩나물을 키워주셔요. 겨울 횡성꾸러미의 매력으로 자리를 잡았네요. 매월 3째주,4째주 꾸러미에 콩나물을 넣을 예정이예요. 쥐눈이콩은 다른 말로는 약콩이라고도 하지요. 약성이 좋은 콩으로 유명하지요.그런 콩으로 만든 콩나물이니 얼마나 맛있는지. |
시래기 - 다같이 준비했어요. 겨울은 시래기 철이지요. 감자탕, 육개장, 된장국 등등 어디든 넣어도 좋아요. 나물로도 좋고 시래기밥도 해먹지요. 당장 못해 먹을 때는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언제 먹어도 좋아요. 하지만 우린 알잖아요. 냉동실에 들어가면 잘 안 나오는거 .. 저는 그냥 시래기밥을 추천합니다. |
쥐이빨옥수수 – 은숙언니가 준비했어요. 후라이팬 바닥에 옥수수가 깔리게 깔았다가 약불을 켠 후 뚜껑을 닫아두면 옥수수가 팡팡 튀겨져요. 옥수수가 3/2정도 튀겨지면 불을 끄고 잔불에 나머지를 튀기면 돼요. 기호에 따라 식용유를 깔아서 더 고소하게먹거나 소금,설탕을 쳐서 먹기도 해요. 저는 그냥 먹는걸 좋아해요. |
2025년 마지막 꾸러미를 보내요.
다음주는 쉬고 2026년 1/7일에 또 만나요.
지난주부터 2026년 꾸러미 배송달력을 보내고 있어요. 냉장고문등 늘 보는 곳에 부쳐두고 꾸러미 일정을 기억해주세요. 한해동안 저희랑 같이 우리 농업을 같이 지켜주시고 여성농민들에게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해요. 아직도 여성농민들의 삶은 고단하지만 꾸러미를 통해서 많은 힘을 얻어가고 있어요. 언제쯤 농촌에서 여성농민이 농민으로서 제대로 대접 받을 수 있을까요?
마지막 꾸러미날을 기념하듯이 오늘 오전은 정말 이런 난리법석이 없었네요. 근영언니가 주차를 하다가 차 범퍼가 뜯겨져서 렉카차를 부르고 명옥언니는 갑자기 공무원이 연락와서 오늘까지 서류를 꼭 제출해달라고 해서 작업하다 말고 주민센터로 출동을 하고 은숙언니는 남편이 차를 가지고 나가서 제시간에 돌아오지 않고 그 와중에 차분하게 일하는 미나언니와 주연언니는 참 대단하지요. 그렇게 오늘 마지막 꾸러미를 준비해서 보내요. 지난주는 화재경보속에서 호박죽을 끓여보내고 오늘은 갖가지 사건속에서 꾸러미를 싸고 있네요. 주연언니 어머니가 넘어져서 주연언니 전화기도 또 계속 울리기 시작하네요. 저희들이 신경써야하는 것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요. 어쩔때는 저희가 없으면 세상이 과연 굴러갈까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하하하~ 세상에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꾸러미 싸는 일을 오늘도 합니다.






